[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왜 대형호재에도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는가 ?

화수분입니다.

오늘 새벽에 유럽에서 셀트리온사 렉키로나주 승인권고라는 초대형 호재가 들려왔습니다. 그러나 주가흐름 생각보다 많이 힘을 받지 못하는 형국인지라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셀트리온은 왜 이런 유럽승인과 같은 대형호재에도 주가가 탄력을 받지 못하는 걸까 ?

1) 너무 늦게 승인허가가 나왔다..승인이 늦어지면서 그 사이 많은 경쟁사들의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했죠.... 화이자사와 머크사의 경구용 치료제가 가장 탄력이 컸던거 같습니다. 경쟁사 제품들도 아직 임상중이라 최종시판까진 시간이 있겠지만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가 상당히 꺽인듯 합니다..

2) 아직 최종 판매승인이 나지 않은 렉키로나주를 미리 생산해 놓는 바람에 기존의 바이오시뮬러 제품 생산과 영업에 차질을 빚었다. 이것도 또 하나의 하락 요인이 된것으로 보입니다...한국의 생산공장은 한정되어 있는데 두가지 제품을 생산할수 있는 여력은 되지 않고 결국 기존 제품을 생산량을 빼내고 렉키로나주 생산에  투입한것으로 보입니다. 셀트리온 정책 입안자들의 결정적인 실책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렉키로나주 판매로 인한 하반기 매출증대를 기대햇던거 같습니다.. 그러나 유럽승인 지연으로 인하여 생각보다 매출로 이어지지 못하였고 역으로 기존 제품도 생산에 차질이 생겨 전체 매출과 이익에 악영향을 끼쳤던것으로 보입니다.

3) 셀트리온 3형제 합병과 경영승계와 관계가 있는것으로보입니다...상속세금등의 문제로 주가를 억누르는 세력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결국 이런 논란은 셀트리온 3형제의 합병이 마무리 되어야 해소 될것으로 보입니다.

수년동안 셀트리온을 믿고 보유해온 셀트리온 소액 주주로서 요즘 셀트리온의 주가 흐름을 보면 너무 답답함을 느끼고 있고  이런 심정은 저뿐만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호재에도 주가가 미진미진 하다는 것은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되고 셀트리온 입장에서도 뭔가 주주가치 재고를 위한 행위가 필요한 단계로 보입니다...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면서 답답해서 몇글자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