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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화 재테크/일본

[일본] 황조전 (皇朝錢) 황조 12전

화 수 분 2021. 10. 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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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입니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고대 일본 주화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만 금번은 화동개진이후의 11개의 고대 주화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황조 12전은 708년부터 963년에 걸쳐 일본에서 주조된 12종류의 동전의 총칭으로 본조 12전 또는 황조 12문전이라고도 합니다...

이전 소개해 드린 화동개진 이후 11가지의 주화를 일컫는 말입니다..

황조12전은 발행 순으로 나열하는 12종류의 동전의 총칭입니다..

和同開珎 708年 万年通宝 760年 神功開宝 765年 隆平永宝 796年 富寿神宝 818年 承和昌宝 835年 長年大宝 848年 饒益神宝 859年 貞観永宝 870年 寛平大宝 890年 延喜通宝 907年 乾元大宝 958年

그런데 왜 12번이나 만들었을까요 ?

가장 큰 원인이 된 것은 가짜 돈을 만드는 사람들이었어요.
이에 맞서기 위해 정부는 화폐를 새로 쓰기로 합니다.
그러나 새 화폐의 가짜 돈을 만드는 사람이 또 나온다.
정부가 새 화폐를 만든다, 또 가짜 돈을 만드는 사람이 나온다, 정부가 새 화폐를 만든다…….
이 사이클이 반복된 결과, 짧은 기간에 열두 번이나 화폐를 고치게 되었습니다

모두 모양은 원형이고 가운데에 정사각형의 구멍이 뚫린 원형방공형식이다. 화폐가치로는 율령정부가 정한 통화단위인 한 푼으로 통용됐다.이 밖에 금전의 개기승보와 은전의 대평원보가 만년통보 万年通宝 와 동시(760)에 주조되었는데, 이것은 동전과 달리 널리 유통된 것이 아니었던 것 같고, 동전의 통용가치를 높게 설정하였다고 한다.

율령제 하에서 황조 12전이 발행된 목적은 당의 개원통보를 본떠 화폐제도를 정비하기 위해, 또 천도에 소요되는 막대한 경비를 본래의 가치와 화폐가치와의 차액으로 조달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화동개진은 일본에서 실제로 유통되었음이 분명한 화폐로는 가장 오래된 것이었으며. 이것보다 오래된 화폐로 여겨지는 것에 부본전이 있지만, 이것은 실제로 유통했는지는 여러 가지 설이 있을뿐이었습니다..화동개진 발행 3년 후인 711년에는 화폐를 많이 저축한 자에게 위계를 준다는 축전서위령이 발포되었고 축전 장려와 유통 촉진은 모순되지만, 동전의 유통을 촉진하기 위해서 발령되었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그러나 실제로 위계를 준 기록은 그해 11월의 한가지 사례밖에 없다고 합니다….당시의 일본은 쌀이나 천 등 물품화폐가 일반적이었고, 사회경제 수준이 화폐를 반드시 필요로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기내와 그 주변국 이외에는 그다지 보급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되었고 .또한 만일 수요가 있었다고 해도, 원래부터 구리 생산량이 절대적으로 적었던 당시의 일본에서는, 실물 화폐를 대신할 만한 동전의 제조는 처음부터 어려웠다고 합니다..


화동개진이 발행된 지 52년 후 만년통보 万年通宝 로 개주 하였고 이때 화동개진 10장과 만년통보(萬年通寶) 1장의 가치가 같다고 정하였다.이 규정은 그 후의 개주에서도 답습되었고

만년통보 万年通宝 는 당시 실력자였던 후지와라 나카마로가 정권의 과시와 그 영속함을 기원하며 발행되었고, 다음 신공개보 (神功開宝) 는 그 나카마로를 멸망시킨 쇼토쿠 천황과 도카미가 자신정권의 정통성을 나타내기 위해 발행했다고 하며,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고려되지 않은 정치적인 명분을 위한 발행이었다고 합니다...
황조 12전은 개주를 거듭하면 할수록  크기가 축소되어 무게도 감소하고 소재도 열악해졌습니다.

왜 소형화가 되었을까요 ?
"당시 정부는 신화폐로 전환하면서 화폐의 가치를 '구화폐:신화폐' '10:1'로 극단적으로 화폐개혁하는 정책을 취했는데, 그러자 '구화폐의 가치 <지금의 가치>, <신화폐의 가치>로 바뀌게 되어 바꾸지 않고 주조해 버리는 사람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그리하여 화폐를 회수할 수 없게 되고, 또 구리의 산출량이 줄어들면서 화폐가 소형화되었답니다.
참고로 후기 화폐로 사용되는 구리는 납 등 불순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잘 보존된 것이 적어 동전으로서의 가치가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갑자기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자산이 10분의 1이 되는 것은 누구라도 싫어하지요
그리고 새 화폐는 작고 질이 나쁜 것이 되었으니 당연히 화폐의 신뢰가 떨어지면서 서민들의 돈 에 대한 신뢰의 이탈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마침내 정부도 12번째로 새로운 화폐를 만드는 것을 단념한동안 일본은 물물교환의 세계로 되돌아가 버립니다.
그 후 경제발전과 함께 도래전이라는 중국의 돈이 유통되었는데, 공식적으로 정부가 화폐를 발행하려면 에도시대 관영통보(1636)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일본의 고대주화가 이렇게나 다양했는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알게 되었네요..

하지만 그들도 원활한 유통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듯 합니다....

여하튼 이번기회로 좋은 공부가 된것 같네요...

즐거운 수집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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