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10만엔 금화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화수분입니다..

 

일본이 발행한 기념금화 중 10만엔 금화는 쇼와천왕 즉위기념 10만엔과 현재 헤이세이천왕 즉위기념 금화가 2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천왕즉위 기념 10만엔금화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발행된 기념금화로서 처음으로 1만엔을 넘는 액면화폐로 2차세계대전이후 첫번째 금화이기도 합니다.

 

소화천왕즉위기념 10만엔 금화는 61년과 62년에 발행되어 2종류가 있고

현 천왕즉위 기념금화는 헤이세이2년에 발행 되어 진것 등 총 3종류가 있습니다.

소화천왕 금화와 현 천왕 금화 2개 모두 순금이 사용되었고 액면은 똑같이 10만엔이지만 그 가치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소화천왕즉위기념 금화 (20g)

 

현천왕즉위기념금화(30g)

 

소화천왕즉위기념 금화 = 금 20g

현천왕즉위기념금화 = 30g

 

2개의 금화는 같은 금액이라도 상기처럼 금 중량의 차이 때문에 금으로써 매각할 경우 가격은 크게 변하게 됩니다.

이런 금화는 통상적으로 시장에서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일본은행에서 교환할 수밖에 없는데 이때는 금의 가치와 관계없이 무조건10만엔으로 밖에 교환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30여년전 위조금화 사건으로 소란 스러웠던 일본 소화 금화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1990년 1월29일 즉위60년기념금화의 대량 위조품이 발견되었습니다.

위조된 금화는 10만7946매가 발견되어 피해액만 107억9460만엔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발견 과정도 일본 국내의 최대 화폐상이 스위스로 부터 10만엔 금화 1000매를 수입하여 동경의 은행에 예치하던 중 이를 확인하던 은행직원에 의해 위조품으로 의심되는 금화가 한개 발견되면서 일본경시청 및 일본국과수에서 감정을 진행하여 예치한 1000매 모두가 위조품으로 확인되었고 이에 모든 은행에 예치된 금화에 대하여 전수 조사를 실시하여서  이미 2년전부터 일본으로 이 위조금화가 유입되었고  확인된 위조금화 수량만 10만7946매였고 이 중 8만5647매가 이미 은행에 예치가 되어 보관되어있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은행에서도 위조판별을 못했던 이유는 위조품도  실제 순금으로 제작이 되었고 디자인도 유럽에서 전문가들이 디자인한 고 퀄리티의 위조품이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이 처럼 대량의 금화가 만들어진 이유는 당시 일본은 엔화 강세로 은 20g의 가치가 5만엔 밖에 되지 않아 5만엔정도의 실제 금을 투입하여 위조 금화를 만든 후 일본은행에 가서 10만엔으로 환전하면 5만엔정도의 차익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이런 차익을 노리고 위조가 성행한것으로 파악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 공교롭게도  금의 가치 상승으로  이 금화는 14만엔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위조금화라도 순금 함유량은 20g 으로 같기 때문에 위조금화는도 14만엔의 가치가 있는 셈인것이죠....

 

당시 일본정부에서 공표한  일본 쇼와 60주년 즉위 기념 위폐 구분 방법 중 간단하게 몇가지만  알려드리겟습니다..

혹시라도 일본 10만에 금화를 분양받으실 때 참고하세요...

 

아래와 같이 

윗 글자가 진품

아래글자가 가품

 

 

가품은 진품에 비해 촘촘하게 있습니다.

혹시 라도 일본금화를 분양받게 되면 위와 같이 글자의 형태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최악의 경우 가품을 분양 받았더라도 순금 20g 제품이기 때문에 금의 가치는 남아 있으니 너무 실망하지않으셔도 됩니다.

 

즐거운 수집생활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