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분입니다.
제가 몽강 연합자치정부에대해 알아보게 된 계기가된 주화입니다. 저의 또다른 취미이자 재테크인 주화수집중 아래와 같은 주화를 수집하게 되었네요 ...
얼핏보면 중화민국의 주화로 보입니다만 자세히 보시면 다른 중화민국 주화와 달리 중화를 뺀 민국27년이라고 표시되어 있답니다..
즉 중화민국이 만든 주화가 아니라는 의미이죠.. 이 주화는 지금 중국의 내몽고자치구 지역에서 옛 일본군이 이 지역을 점령하면서 만든 괴뢰 정부 몽강 (몽골족의 강역을 줄인말 )자치정부에서 만든 주화입니다.. 현재 중국 신강자치구(신장자치구)의 신강의 의미도 새로운 영역이라고 신강이라고 햇다고 합니다... 우리는 흔히 일본의 괴뢰국 하면 만주국정도로 알고 있지만 몽강국이라는 괴뢰국도 있었네요 ...
1937년 노구교 사건이후 몽골연합자치정부는 일본 관동군의 권유에 따라 1938년 일본제국의 황하 이북, ’차하르성과 허베이성, 산시성의 기존 괴뢰정부들인 ‘찰남자치정부’, ‘진북자치정부’와 함께 몽강공동위‘를 구성하게 됩니다...1939년 9월 ‘몽강공동위’는 위의 세 개의 괴뢰 정권을 흡수하고 몽강자치연합정부'로 이름을 바꾸며 몽강국은 정식 출범하게 됩니다.. 하지만 비슷한 처지에 있던 ‘푸이의 만주국’이 미국 등의 묵인, 중화민국의 불가피한 인정, 독일의 외교적 승인 등 추축국의 일원으로 인정받은데에 비해, ‘몽강자치정부’는 일본과 만주국만이 승인해 주었다고 합니다.... '몽강자치연합정부'는 1939년 정식 수립했지만, 실상은 관동군의 농간으로 ‘산서성 북부와 하북성 북부의 한인 거주지역’까지 대거 포함시키는 바람에 수립당시 목적(몽골족의 국가 건립) 과 달리 인구의 95%가 한족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몽강국도 제 2차 세계대전의 말미에, 결국 소련의 대일 선전포고 직후인 1945년 8월, 몽골 군대(외몽골)와 소련군의 합동작전인 만주 작전으로 인해 멸망당하고 맙니다..
소련은 ‘내몽고를 외몽골(몽골인민공화국)에 병합’시키려하였으나 미국의 반대로 철회하였고, 그 후 ‘내몽골 인민 공화국’이 수립되었으나 국공 내전기, 중국 공산당의 ‘내몽골 인민위원회의 설립’을 거쳐 현재는 ‘내몽골자치구’로 흡수 합병되어져 중국의 영토로 편입되고 말아버립니다..
여하튼 몽강국에 대한 소개는 여기까지 ......
주화를 다시금 보시죠...아래는 그레이딩 받은 주화랍니다....
즐거운 수집생활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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