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819년 2코펙 동화입니다...

화수분입니다.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주화는 은화는 아니지만 

러시아의 1800년대의 고전를 소개해드립니다.

 

 

러시아의 최전성기를 이끌어던 알렉산더1세 시절의 주화입니다.

당시 프랑스와 더불어 유럽의 최강대국이었던 러시아의 패기와 자신감이 느껴지는 동화입니다.

 

알렉산더 1세는 태어날 때 부터  마지막 사후까지.. 심지어 재위 기간까지 가장 스펙타클한 황제를 지냈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할머니는 그 유명한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2세 였고 아버지였던 파벨1세는 반란군들의 반란으로 암살을 당하게 되어 그 반란군들에 의해 황제로 추대되었다고 합니다. 혹자는 할머니였던 예카테리나2세가 생전에 아들 파벨1세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여 그 추종자들에 의해 아들 파벨1세를 제거하고 알렉산더1세를 추대하였다고 합니다..반란세력들이 황제를 죽인 반란에 대한 명분을 내세우기 위해 내세웠던 구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사는 승자의 역사만 기록이 되니까요 ....^^

알렉산더1세는 그 당시 프랑스로 부터 시발이 되었던 자유주의 바람에 반해 과거로 회귀하려는 보수 정책을 많이 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것이  농노제 유지등..하지만 알렉산더 1세를 러시아의 위대한 황제로  만든것은 역시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과의 전쟁이 유명합니다..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라는 소설의 배경이기도 한 전쟁이었죠....예전에 학교다닐 적에 단체로 이 영화로 봤던 기억이 나네요...오드리헷번이 기억나네요...사실 전쟁과 평화라고 해서 2차세계대전이 배경인 줄 알았었는데 ....^^

여하튼 이 전쟁을 통해 나폴레옹를 몰락시키고 승리를 거머쥠에 따라 영국과 더불어 러시아는 명실상부한 유럽의 최강국으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폴레옹을 그 유명한 엘바섬으로 유배보낸것 도 알렉산더 1세라고 하네요..  

 

이분은 또한 죽기 직전에도 

" 정말 (죽기엔) 멋진 날이 군" 

“Как это прекрасно!”  라는 명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이 분은 또  사후  .....실은 죽음을 위장하여 남은 여생을 평생 수도원의 수도생으로 살았다는 소문으로도 유명합니다.

실제 후대의 황제가 이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알렉산더1세의 무덤을 파헤쳐 관을 조사 해봤는데 황제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애시당초 처음부터 관이 비어 있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여하튼 이 스펙타클한 황제와 함께 했던 주화라 그런지 더 뜻이 깊은 것 같습니다.

 

너무 글이 길어졌네요 ..

 

즐거운 수집생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