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캐시워크 토스퀴즈 [독일] 11월의 배신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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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역사 이야기

[독일] 11월의 배신자들

화 수 분 2022. 1. 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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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분입니다.

오늘은 1차세계대전 당시 독일에서 일었났던 음모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1918년 봄만해도 독일인들은 동부전선에서 러시아에 이기고  있고 , 이후 서부전선에서도 연합군을 밀어내고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11월11일 항복했을 시점에도 연합군이 독일본토로 진군하지 못하였던 상황이라 이를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전후에 "전선의 독일군들은 열심히 싸우고 있었으며 승리할 여력이 있었지만, 후방의 유대인과 사민당, 공산주의자를 비롯한 내부의 적들의  선동으로 인한 반란을 일으켜 패배하였고 이후 이들은  베르사유조약 체결까지 강행시켰다는 ..라는  식의  음모론이 유행하였는데  이를 배후중상설(背後重傷說, 독일어: Dolchstoßlegende 돌히슈토슬레겐데이라 부릅니다. 실상은  전쟁말기 독일은 연합군의 해상봉쇄로 인하여 물자가 바닥이 나 국민들은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었고 , 1918년 말부터 미군의 참전으로 인하여  동맹국이던 불가리아, 오스만 투르크 제국, 그리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까지 모두 항복했던 상황이라 더 이상 싸울여력이 없었던 상황으로 인하여 결국 항복에 이르게 된것이었죠 ..

뮌헨, 히틀러의 정치적 고향이기도 한 이곳에서 1923년 히틀러는 이곳의 맥주홀에서 쿠데타를 시도하여 일시에 인싸로 등극하게 되면서  1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과의 강화에 찬성한 인물들을 <11월의 배신자들(November­verbrecher)> 라는 음모론을 적극적으로 설파하였습니다....그 결과 독일인들은 1차 대전 패전의 결과로 성립된 바이마르 공화국자체에 대한 불신감이 생겼고 결국 나치가 집권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고 합니다... 해당 음모론이 독일인들에게 복수심을 불러일으켜 2차 대전의 원인중 하나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전쟁을 일으키며 이 음로론을 철썩같이 믿은 나치추종자들은 다시 "배후중상"을 당하지 않고자 유대인과 정치적 반대세력들을 학살하였으며  패색이 짙어지던 상황에서도 버티다가 히틀러가 자살하고 베를린까지 함락당한 뒤에야 항복을 했고 그 결과 독일은 영토의 1/4가량을 상실하고 1차 대전때와 달리 온 국토가 잿더미로 변하고 4개국 연합군에 의해 분할점령 당했습니다. 그제서야 독일인들은 당시 배후중상설이 망상이었음을 깨달게 되었답니다....

 

당시 배후중상설을 풍자하는 삽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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