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조선말 대동 3전

화수분입니다..

 

대동 3전을 이번에 수집하게 되어 소개해 드립니다..

너무나 유명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무역은화이죠 ...

 

조선은 쇄국정책을 통해 서양과의 통상을 금하였다가 1876년 일본에 의해 강화도 조약으로 

조선의 문호를 개방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서방과 무역을 하게되지만 조선에는 무역을 할 수 있는 전 근대적인 주화가 없는 상황으로서

기존의 상평통보로서는 거래가 거의 될 수 없었으므로  물물교환으로만 무역이 이루어지는 시기였다고 합니다..

이에 불편함을 느낀 조정은 근현대적 무역은을 만들기로 하여 제작이 된것이 대동1전 대동2전 대동3전 이었다고 합니다.

250여 년간 상평통보로만 유통되어 오던 조선왕조에 개화의 물결과 함께 시도된 최초의 귀금속화폐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귀금속 주화에 익숙지 않았던 조선 사회여건상 발행 즉시 퇴장됐는데, 발행되는 족족 해외로 대부분  유출되었고  유출된 주화마저 전세계적인 주축 무역은화가 아닌 바람에 대부분 은으로 녹여졌다고 합니다. 

또한 원료인 청의 마제은의 확보마저 어려워 9개월 만에 주조가 중단되었고 

발행기간마저 짧아  기록마저 없어  당시 얼마나 발행이 되고 유통이  되었는지 조차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여하튼 이번에 좋은 기회가 있어 손에 얻게 되어 우리 통은 회원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청색칠보는 표시는 아쉽기는 한데

오히려 꽉 채워진것은 후대에 덧칠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어

아래와 같은 모양이 오히려 자연스러워 더 맘에 드네요 ..

호조에서 제작이 되었기에 "호"자라는 한자가 새겨져 있네요 ..

압인전과 달리 주물전이라 섬세한 맛은 떨어지네요...^^

신기하게도  현대에서 보이던  Reeded Edge가 보이네요 ..

처음 알았습니다.. 대동전에도 Reeded 테두리가 있다는 것을요 ...^^

즐거운 수집생활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