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나라 도광통보

화수분입니다..

 

금번에 수집한 청조의 도광통보입니다.

 

 

도광통보는 조선말기에  합헙적으로 유통이허가되었던 청전중 한가지 였다고 합니다.

대원군은 집권기 당백전 주조사업의 중단으로 인한 모자렀던 재정을 충족시키기 위해  당시 청나라 가경통보, 도광통보, 동치통보의 유통을 허가하였지만 수입청전의 가치는 상평통보의 1/3-1/2에 지나지 않는 싸구려 주화였고 그 유통수량이 4백만냥에달하였고 전체 조선의 유통량의 30-40%를 육박하였다고 합니다..그러나 많은발행량으로 인하여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여 백성의 생활을 곤란에 빠뜨렸다고 합니다. 이에 조선정부는 유통중지를 명하지만 준비 없는 유통 중지명으로 인하여 민생경제는 더욱 피폐해졌고 민중들에 대한 화폐경제에 대한 불신을 가중 시켰다고 합니다..

 여하튼 중국에서 제조가 되었지만 조선에서도 유통되었기에 우리나라 화폐의 일부라고 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도광통보는 청조 도광제 (선종)재위시절  주조된 화폐입니다.

 

 

도광제

 

선종은 재위 초기는 내치에 힘을 쏟기도 하였으나 아편전쟁 등을 통해 청조에 서양세력의 외압이 본격화 된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편전쟁 당시 선종은 주변 간신들의 거짓보고로 인하여 청나라 군대가 광저우에서 영국해군을 패퇴시켰다고 믿고 승전만찬까지 준비, 이번 전쟁의 공신들에게 상을 내리는 등 거짓 승리보고에 도취해 있었지만 결국은 영국군이 코앞인인 남경까지 진격함에 따라 결국 패전의 현실을 깨닫고 굴욕적인 난징조약을 체결하여 서구 열강과 청나라와의 뚜렷한 차이를 확인하게됩니다..

이후로도 도광제는 차기 황제 후계로도 공친왕과 함풍중 함풍을  임명하는 바람에 청조를 더욱더 패망의 길로 빠지게 됩니다..

이후 함풍제는 희대의 악녀 서태후의 치맛폭에 빠져들며 청조를 더욱 망국의 길로 인도하게 됩니다….

실제로 서태후로 인하여 청나라는 패망국의 길을 걷게 됩니다...

 

함풍제

 

서태후

 

만약이지만 …함풍제가 아니라 그의 동생이었던 공친왕을 후계로 임명하였다면 중국의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

 

(함풍제의 동생) 공친왕

 

광서통보와 비교한 사진입니다. 대단히 작은 사이즈 입니다..

 

다음번에 함풍제의 외아들이자 서태후의 친아들이었던 동치제의 동치통보에 대해 그 당시의 청조의 대한  사회상과 주화 소개글 올리겠습니다...^^

 

즐거운 수집생활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