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분입니다.
오늘은 세계 최고액권 지폐를 소개 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싱가포르 10000달러 금일 환률로 환산해 봐도...한화 900만원에 육박하는 큰 금액이네요 ...
싱가포르 10000달러는 1973년 리콴유 총리때부터 만든 초고액권으로 대외적으로 싱가포르의 부패 착결 성공을 알리는 목적으로 발행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만큼 부정부패에 자신이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행위였죠....
그러나 싱가포르가 아닌 주변국에서 뇌물이나 부정축재로서 악용되는 사례가 빈번하자 싱가포르 통화당국은 2014년 7월 발행중단을 선언하기에 이르렀고 2014년 10월 부터 더 이상 10,000달러 지폐를 발행하지 않고, 은행에 입금되는 10,000달러는 정부차원에서 회수를 진행하게 되었고 시중에서 10,000달러 지폐는 결국 거의 사라지게 되엇습니다...
타국에서 부정축재 문제로 인한 부분도 있었겠지만 싱가포르 정부 내부적으로도 10,000달러 지폐 발행을 중단하고 지속적으로 회수하려는 이유는 싱가포르가 관광,카지노 사업을 점점 확대함에 따라 싱가포르 고액권이 돈세탁에 사용될 위험이 점점 높아졌고, 계좌이체 등 발전된 정보기술등을 활용한 고액의 송금이 원활해 지기에 고액권 유통 축소에 따른 폐혜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햇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
그러나 아직까지 법정지폐로서의 그 가치는 인정을 받고 있기에 최근까지도 S$10,000 지폐에 대한 위조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열장만 모여도 거의 9천만원이네요...) 실제 싱가포르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지폐는 S$50, S$100 가 일반적이고, 편의점에서 S$1,000 지폐로 지불하려고할 경우 거스름돈 마련이 불편함을 이유로 받기를 꺼려하는 경우도 다수이기에 실제 시중에서 돈으로서 사용되는 10000달러는 없다시피 하다고 합니다. 금과 같은 귀금속 지불용으로는 유용하게 사용되었다고 합니다..1
여하튼 양날의 칼날인것 같아요.. 고액권발행이란.. 우리나도로 10만원권 고객권 발행에 대하여 진지하게 논의 되고 있기 하지만 싱가포르와 같은 이유로 발행이 억제 되고 있기는 하지만....사용의 편의성 면에서 상당한 불편함이 가중되기에...발행 필요성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는 형국인것으로 보이네요 ...
참고로 한국은행은 지난 2007년 5월에 고액권 발행계획을 발표한 뒤 같은 해 연말 앞면에 김구 선생의 초상화를, 뒷면에는 대동여지도를 넣는 최종 도안을 확정한 적이 있었는데 ... 굳이 여러가지 이유로 5만원까지만 승인하고 10만원권 발행을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정치적인 사항도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네요 ...)
그래도 화폐를 수집하는 입장으로 새로운 도안의 지폐가 나와졌으면 하는 바램도 있고 .. 또한 .그만큼 우리나라 경제력도 높아졌기에 부작용정도는 충분히 이겨낼수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즐거운 수집생활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