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수분입니다..
금번에주화 트레이 받은김에 주화 정리중
러시아 5코펙이 발견되었네요 ..^^ !
워낙 우리 카페에서도 유명한 주화이죠...호신용 무기로....이게 제일 큰줄 알았는데 갤갤이님이 10코펙을 소개해주시면서 이것도 작게 느껴지네요 ...ㅋ~~
그나 저나 한동안 잊고 살았었는데 누드 상태로 잘 보관되어 있었네요...
급히 새로운 집을 찾아 줘야 겠네요...크기가 크기이다 보니 맞는 주화 홀더가 흔치않네요..간신히 하나 찾아서 입주하기전에 여러장 사진을 찍어서 올려둡니다..^^
예전에 타 카페에 올렸던 글입니다.사진만 몇장 바꿔서 재업 해봅니다..
크기,두께와 무게감이 상당합니다...
아직 주화 형태로는 정교한 맛은 떨어지지만 ..거친 면과 뭉툭함 등에서 세월의 흐름이 느껴져 보기가 좋았습니다..
지금의 러시아의 상징인 쌍두이글은 여전하네요...^^
현 5코펙은 현재의 러시아가 과거 모스크바 공국을 즉 유럽의 변방국가에서 유럽의 중심지로 이끌게 한 예카테리나 2세 시절에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에 저도 예카테리나 2세에 대해서 조사를 해 보았습니다... 교과서에서 러시아를 중흥기로 이끌었던 군주라고 배운적은 있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금번 주화를 얻음으로써 비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표트르 3세의 황후였었고 무능했던 표트르 3세를 폐위시키고 여황제로 등극하여 러시아를 이끌었고 그녀의 통치시기에 폴란드를 분할통치하였고, 그 당시의 패권자였었던 오스만 투르크로 부터 콘스탄티노플(이스탄불)을 탈환하여 슬라브족의 세력 범위안에 집어 넣는 등 성공적인 대외 관계를 형성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철학과 학문을 장려하여 러시아 문화가 서구권에 편입되는 것에 일익을 담당하였다고 하네요.....
세련되지 못하고 모가 간듯 뭉툭한 모양이지만 나름 세월이 흐름이 있어 매력적인 고주화인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고주화에 관심을 가질 생각입니다.
추가로 엣지 사진도 올려 봅니다...독특하네요...
즐거운 하루되시고 즐거운 수집생활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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